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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ncy's thinking

자동차 없는 남자는 하자품



http://auto.naver.com/special/specialThemeRead.nhn?seq=303


뭐 대충 그런 얘기를 다룬 대담(?)입니다.


감상은... '그녀들'을 영 잘못 뽑았어요.

전혀 생산적이지도 않고

서두에 염려했듯이 자기들 얼굴에 침 뱉고 있네요.


뭐 거꾸로 보면

'이것이 바로 현실이다!'라며

적절한 선에서 까발리는 의미는 있겠지만.


자기들은 '현실적' 이유라고 하는 부분들이 그냥 '허영'이에요

그래놓고 뒤에가선 남자들의 허영에 대해 한마디 하는 건 또 뭥미...

하긴 그게 틀린 말은 아니고

그런 말 하는데 '자격' 따지는 건 웃기는 거기도 하지만

그래도 언행일치에 대한 아쉬움은 있죠.


다 읽고 나면 괜히 제가 간지러워요

대놓고 긁고 싶긴 한데 너무 위험하니까 

겉만 슬슬 건드리고 있는 느낌이랄까


생각해보니 저런 주제 가지고 '여자들끼리'만

이야기를 나눈 게 근본적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뭐 그런다고 남녀 섞어서 이야기 나눈들 생산적일까 싶기도 하고.


+


제가 느끼는 현실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사실 대도시 살면서 차 끌고 다니는 건 멍청한 짓이죠

직업 특성상 하루 종일 이동해야 한다거나

자동차의 운반기능 이외에도 다양한 부분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모르겠으나

일반 직장인이라면 그냥 '짐덩이' 아닌가요?


하지만 링크 글에서도 나온것처럼 

30대는 개뿔 20대 후반 그러니까 남녀 공히 사회생활 시작할 무렵이면

이미 차 없는 남자는 다른 부분에서 월등하지 않는 이상

연애 상대로 매우 부족할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옵션은 옵션인데 빠지면 매우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옵션 같은 거죠

아이폰 범퍼 케이스 같은?


물론 '난 남자가 차 있고 없고 중요치 않다, 실제로 차 없는 남자와 연애한 적도 있다'라고 말하는 여성도 있어요

본문에도 나오죠..

그런데 그걸 무슨 무공훈장 받은 양 이야기하는 자체가 오류죠

그냥 차가 없는 남자를 만난 게 아니라

하자있는 남자이지만 난 쿨해서 신경쓰지 않는다라는 사고가 깔려 있어요

그리고 그런 이야기의 결론은 보통

'그런데 그런 남자들 결국 자격지심으로 이어져서 깨지더라'는

식으로 흘러가죠

그래요..

거봐 결국 하자있는 애들은 뭐가 달라도 달라...라고 

무의식 중에 말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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