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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퍼시픽 림 - 내년 기대되는 영화 거대 로봇과 거대 괴수의 결전이라닛.. 그게 헐리웃에서.. 그것도 길레르모 감독이!! 더보기
[영화]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 헝거게임:판엠의 불꽃 게리 로스 동명의 원작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입니다. 원작은 영미권 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꽤 흥행한 모양이지만 아직 읽어보진 못했어요. 자기부상열차(인듯 보이는 탈것)가 오가고, 24시간 사람을 감시할 수 있고 자연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고, 가상풍경이 영사되는 창문에 꽤나 자극적이고 현대적인 서바이벌프로그램이 정부 정책과 연계되어있는 사회이지만 어쩐 일인지 사회체계는 고대국가 시대를 간신히 벗어난 어느 시공간이 배경입니다. 판엠과 주변 12국.. 아니 12구역으로 구분된 나라는 12구역의 반란의 역사가 있었고 수도 캐피톨에선 이의 재발을 위해 해마다 한 번씩 각 구역의 어린남녀 한쌍을 선발해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를 죽이는 '헝거게임'을 통해 자신들의 지배력.. 더보기
[영화] 존 카터 : 바숨 전쟁의 서막 존 카터 : 바숨 전쟁의 서막 앤드류 스탠튼 1911년인가 17년인가에 나온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점은 영화를 이해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사전 정보없이 영화를 접했던 사람들은 '식상하다' '카피다'라는 평을 하고 있습니다. 이건 진실이면서 오류이고, 이런 결과가 나오게 만든 각본작업과 제작과정은 정공법이면서 실수였습니다. 헥헥... 수 년 전, 미국 꼬꼬마가 오리지널 스타워즈 3부작을 보고 남긴 감상문이란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요약하면 이래요 '이 영화 구려, 특수효과는 어색하고 게다가 스토리는 해리포터 완전히 배꼈어, 완전표절!' 아마도 이 영화를 사전정보 없이 본 사람들이 가졌을 감상도 이와 비슷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 거겠지요. 꼬꼬마의 감상문에서 스타.. 더보기
UBIK - 필릭.K.딕 UBIK 필립 K. 딕 (2011, 15) 책 표지에 적힌 광고문구 마냥 헐리웃이 사랑한 작가 필립 K. 딕의 장편이다. 매트릭스 등 가상현실을 다룬 근래 저작물들에 많은 영향을 줬다고 하는데 가상현실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초창기 '반생인'이란 개념을 도입해 내세와 사후의 중간에 걸친 어떤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역시 선구적인 작가라고 할만하다. 작가 생전엔 먼 훗날 처럼 느껴진 1992년의 근미래 (아.. 생경하다)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내는 초능력자들과 그들의 능력을 중화시키는 관성자들이 존재하고 모든 시스테은 자동화되어 자기 집 문을 여는 데에도 동전이 필요한 세상. 관성자들 에이전시 같은 회사를 운영하는 런사이터와 그의 수하들은 자신들의 보유하고 있는 관성자들이나 초능력.. 더보기
월드 인베이젼 - 조나단 리브스만 월드 인베이젼 감독 조나단 리브스먼 (2011 / 미국) 출연 아론 에크하트,미셸 로드리게즈,레이몬 로드리게즈 상세보기 월드 인베이젼 (world invasion : Battlefield L.A.) 조나단 리브스만 스카이라인과 얽힌 가십과 예고편 그리고 아론 에크하트, 미셸 로드리게즈라는 캐스팅 때문에 기다려오던 영화를 개봉일 관람했다. 1942년 LA UFO공습 사건에서 착안한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해병대 교관으로서 수많은 전장을 거쳐왔지만 가장 최근의 파병에서 (아마도 이라크인듯) 부하들이 전멸한 가운데 홀로 살아남은 마이클 낸츠 하사는 20년 근속을 채운 시점에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해병으로서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전역을 신청한다. 하지만 그 시점에서 다수의 유성이 세계 주요도시 인근 .. 더보기
독재자 - 듀나 외 8인 독재자 듀나 외 8인 (2011.9) 비교적 젊은 쟝르 작가들이 '독재/독재자'라는 주제에 따라 쓴 9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앤솔러지다. 파수 - 김창규 파멸로 향하는 미래의 어느 시점 또는 다른 차원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글이다. 여기서 파수꾼은 외부로부터의 침입이 아닌 내부로부터의 이탈을 경계한다. 파수가 지키는 경계의 밖은 무너져내리는 무저갱 같은 세계이고 그 원인은 에너지 균형의 붕괴다. 섬처럼 남은 세계의 사람들은 파멸을 막을 길이 없다. 그저 파멸을 늦추기 위한 삶을 살 뿐이다. 그들의 대 원칙은 철저한 에너지 보존. 필요한 만큼만 에너지를 사용하고 그만큼의 에너지를 만든다. 에너지를 허투로 쓰거나 아무런 생산도 하지 않는,못하는 자는 이 세계에서 불필요를 넘어 파멸의 순간을 앞당기는 암적 존재.. 더보기
유령여단 - 존 스칼지 유령여단 존 스칼지 (2011.7) 작가의 전작 '노인의 전쟁' 후속격인 작품이다. 전작을 재미있게 읽었기에 연신 기대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우주개척방위군(CDF)의 신병으로 입대한 '노인' 존 페리의 시선을 따라 1인칭 시점으로 전개한 전편 노인의 전쟁이 지구인의 관점에서 세계관을 알기쉽게 소개했다면 이번 작품은 전작에서 '돌아온 아내'로서 비중있게 등장한 제인 세이건과 그녀가 속한 유령여단을 중심으로 설정 뒤의 설정이나 전작에서 제대로 설명되지 않아 궁금했던 부분들을 긁어주는 심화단계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제목 그대로 '죽은자의 군대' 유령여단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이며 시간적으론 전작 이후에 바로 이어지는 이야기이지만 주인공은 제인 세이건이 아닌 재러드 디랙/샤를 부탱이다. 외계 3종족을 연합하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