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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나의 조깅코스 지금까지 조금 막연하게 다녔는데 네이버 지도로 측정해보니 대략 하루에 12km정도 거리를 운동하고 있었다. 역시 푸른색을 보고 맑은 공기 마시며 운동해야 시간도 잘 가고 지겹지도 않다. 연못에 한국지도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야 알았네... 더보기
교수와 여제자 2 - 대구공연 교수와 여제자 대구메트로 아트센터 10.8 16시 공연 당췌 뭘 가르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교수란 직함을 내건 45세 남자 주인공은 임포텐츠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부인과의 관계는 소원해지고 매사에 기죽어 사는 거지요. 게다가 그가 이번에 출간하게 된 책이 '행복한 성생활'에 관한 것인지라 병원을 찾을 수도 없습니다. 그런 교수에게 맞춤 스럽게도 섹시한 여제자가 있고 교수는 그녀가 준비중인 작품 (책인지 극본인지 정확하진 않습니다)을 지도한다는 핑계로 어느 호텔에서 약속을 잡습니다. 스토리는 단순하다 못해 공허합니다. 발기불능의 남자가 자신의 문제가 부인에게서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인지 아니면 병적인 이유인지 고민하던 중 그것을 확인해 보겠다고 호텔에서 젊은 여제자에게 덤비다가 여차저차해서 발기에 성공한다는.. 더보기
동원훈련 득템 동원 4년차... 이런 거 받아보긴 또 처음. 그나저나 이놈의 동원지정은 아직도 2년이 더 남았어. 육군이라면 좀 나았을까? 더보기
뮤지컬 I got fired - 키쓰 바니 I got fired Keith Varney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초청작 오페라 하우스 지난 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에서 보았던 '아카데미'란 작품은 파우스트를 현대 기숙사 고등학교란 무대로 옮겨온 참신한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딤프를 '지역 축제' 정도로만 생각하던 저로선 외국 초청작이라기에 별 기대가 없었다가 높은 수준의 완성도에 깜짝 놀랐는데요. 그런 감상의 연장에서 이번 딤프 초청작 들 중 미국 브로드웨이 작품인 'I got fired'를 무척이나 기대했습니다. 거기에다 지난 번 헨젤과 그레텔 공연 사고로 인해 얻어걸린 VIP좌석표 덕분에 기대치는 더욱 올라갔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작년 딤프에서도 초청되었다고 하더군요) 일단 감상 전 개인적으로 고난이 좀 있었습니다. 근래 가장 비.. 더보기
뮤지컬 1224 - 대구하모니아트홀 1224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발 초청작 김진미, 금미미, 이상미는 여고동창으로, 자신들의 이름을 인용해 스스로를 ‘미 시스터즈’라고 부르는 가장 친한 친구사이다. 이들은 어느 날, 의대를 다니지만 자신의 꿈은 비행기 조종사라고 말하는 ‘최인형’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를 좋아하게 된 ‘미 시스터즈’는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는 스튜어디스가 되기로 결심한다. 시간이 흘러 스물아홉 살이 된 ‘미 시스터즈’는 여전히 가장 친한 친구 사이다. 김진미와 금미미는 자신의 뜻대로 스튜어디스가 되었고, 이상미는 시험에 계속 떨어져 지금은 공항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고 있다. 지루한 일상이 반복되던 어느 날, ‘미 시스터즈’는 의사가 된 최인형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를 보며 자신들이 그동안 잊고 지낸 소중한 것들.. 더보기
대구 - 건담 베이스 방문기 http://www.gundam.co.kr/ 목요일, 일 마치고 영화보러 시내로 갔다. 롯데시네마 동성로점은 위치적으로나 상영시설 면에서 장점이 많아 자주 들르던 곳이었지만 최근 이래저래 일이 많아서 근 한달여 만의 재방문이었다. 7시 20분 상영 영화에 맞춰 7시경 도착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중간참에 걸린 현수막에 인쇄된 매우 눈에 익은 기체.. 바로 RX-78-2... 응? 뭐지 이런 곳에 왜 저런게.. 그리고 뒤이어 본 건담베이스 오픈 문구!! 그런데 2층... 나는 이미 4층에 도착했고... 그리고 영화는 곧 시작. 게다가 건담베이스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진데 영화 종영시간이 그즈음.. 에효 오늘은 글렀구나 하고 영화에 집중했다. 영화가 끝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2층으로 향한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