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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걸리 블론드




서울 올라가게 될 일과 공연 일장이 잘 맞아서 보게 된 리걸리 블론드
정은지가 엘을 연기했다.
제시카의 엘도 보고 싶었지만 전부 평일 공연... ㅠㅠ
지방사는 사람은 이런식으로 차별 받는다.

원작 영화를 굉장히 재미있게 본 입장에서
타장르로의 이식이 이전부터 궁금했다. 그러고보니 이 뮤지컬도
이래저래 4년차 뮤지컬이다. 0_0

정은지가 일단 생각외로 잘해줬다. 사투리가 불안했는데 연기에서 사투리톤이 튀거나 하지 않았다.
노래도 발성이 조금 아쉬운 정도? 아이돌 노래보단 차라리 이 쪽에서 재능이 꽃필 수 있을 것 같다.

반면에 주연급 남자배우들 좀 아쉽...
특히 조교 역할의 배우는 노래가... 컨디션이 안좋았던 거겠지라고 생각하련다.

지금까지 많은 뮤지컬 공연들을 봤지만, 그리고 그 대부분을 혼자 즐겨왔지만
이번처럼 외롭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
뮤지컬, 영화 기타 공연을 통털어 근래 이렇게 '혼자 온 남자관객' '남자끼리 온 관객'의
점유율이 높았던 적은 없었다.

정은지 확실히 대세인 건가!! ㅋㅋㅋ

난 응칠로 급버닝한 거 아니다. 에핑 데뷔시절부터 정은지 바라기였다고.. 진골이랄까.

http://clancy.tistory.com/72

더불어 무슨 행사기간인지...
티켓 받으러 가니까 응칠 소설도 주더라.
공짜는 다 좋은지라 ㅋㅋㅋ
나중에 시간나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