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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

블라인드 시사회 가다 블라인드 시사회란 걸 처음 가봤어요. 지방에선 시사회 자체가 좀처럼 없는데 블라인드라면 더더욱 희박한 경우니 가 볼 기회가 더 적어지죠 그래도 우연히 기회가 생겨서 잽싸게 신청했습니다. 덕분에 이런저런 궁금증들이 해소되었네요. 궁금증들 1. 블라인드라면 극장 시간표엔 어떻게 표시되나? 간단합니다. 그 시간을 (대관)이라고 표기하고 매진상태로 올렸더군요. 2. 어떤 영화인지는 언제 알려주나? 상영관 들어가서야 설문지 나눠주며 알려주더군요. 3. 왜 블라인드 시사회를 하는가? 이유야 많겠지만 이번 경우엔 가편집본 시사라서 그런 거 같았어요 차후 편집방향에 관객 의견을 수렴하려는 거였죠. 4. 블라인드라도 시사회 끝나면 알게 되잖아? 그래서 형식적으로라도 영화에 관한 얘기 온오프에서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더군.. 더보기
써니 - 강형철 써니 강형철 웹 써핑중 우연히 써니란 영화의 예고편을 접한 순간 저는 비명을 질렀습니다. 간만에 딱 제 취향인 영화가 나오는구나 싶었거든요. 심은경, 민효린, 남보라, 강소라 같은 어여쁜 아이들이 우르르 공동주연으로 나오는데다 이야기 구성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회상구조! 게다가 예고편에서 살짝 보여준 심상찮은 코믹센스는 강형철 감독이란 간판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일으키기 충분했습니다. 그의 전작 은 흥행과 평론 양측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냈고 저 역시 매우 높이 평가하는 오락영화였거든요. 써니의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우연히 병원에서 마주친 여고시절 친구 하춘화가 시한부 인생임을 알게된 나미는 그 시절 어울렸던 칠공주 찾기를 시작하고 동시에 그녀들의 회상을 통해 자신의 인생에서만큼은 주인공이었던 그녀들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