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존재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녕, 인공 존재! - 배명훈 안녕, 인공존재! 배명훈 (2011. 10) 타워라는 인상적인 장편으로 처음 접한 작가의 단편집이다. 전체적으로 흥미롭고 빠르게 읽힌다. 그런데 이야기를 요약하자니 힘들다.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담고자 하는 메시지는 꽤나 깊어 보인다. 크레인 크레인 - 처음 발표 비행학교를 다니던 중 갑자기 가업을 이어야 한다며 훌쩍 중국으로 떠난 동기 은경에게 주인공은 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녀를 잊지 못하던 그는 결국 아내에게 거짓말을 둘러대고 중국으로 향한다. 어렵게 찾아간 그녀의 마을에서 처음 그를 맞은 건 버스를 통째로 들어올려 절벽위 마을까지 끌어올리는 거대한 크레인, 그리고 크레인을 운전하는 것은 은경이었다. 그것이 그녀가 말하던 가업이고 마을에선 단순한 크레인 운전수가 아닌 '무당'으로 통한다는 사실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