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오버2 썸네일형 리스트형 Hangover 2 - 토드 필립스 행오버 2 토드 필립스 행오버는 헐리웃에서도 그렇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도 뜻 밖의 수확이었습니다. 별다를 게 없이 명맥만 유지하던 화장실 유머 영화에 새 지평(?)을 열었다고 할까요. 한 마디로 성공적인 퓨전이었습니다. 말하자면 이런 겁니다. 주인공은 잠에서 깨어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무언가 벌어진 것을 깨닫는 거죠. 옆에 죽은 여자가 누워 있다거나. 처음 보는 상처가 있다거나. 문신이 새겨져 있다거나.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 누워 있는 등. 게다가 주인공은 대체 왜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지난 밤의 기억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이건 전형적인 미스테리 장치입니다. 사라진 기억을 더듬으며 지금의 상황에 대한 합당한 설명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이야기의 원동력이자 수수께끼인 것이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