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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ncy's thinking

우리에게 다가올 3개의 레 미제라블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만나게 될 세 개의 레 미제라블

1. 영화 레 미제라블

12월 19일 (대통령 선거로 마침 휴일!) 세계최초로 한국서 개봉이 확정된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주연의 영화.



무엇보다 기존의 뮤지컬 영화 제작과 달리 100% 현장동시녹음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음을 그것도 일반 대사가 아닌 노래를 (반주는 어떻게 처리하는지 모르겠으나 현장에서 라이브를 하기 위해선 어떤 방식으로든 음악이 함께 연주되었을 것이다) 각종 장비소음과 효과음들로 후반작업이 필수인 극영화란 매체에서 그것도 뮤지컬이란 쟝르 속에 실현한다는 게 기술적으로 얼마나 어려울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현지 시사평도, 그리고 아직은 엠바고 상태라는 국내 시사회 이후 찔끔찔끔 들려오는 소문도 기술적 완성도가 엄청날뿐 아니라 영화의 감동과 잘 어울리고 있는 모양이니 기대감은 100%



2. 뮤지컬 레 미제라블

내한팀에 의한 공연은 있어왔지만
정식 라이센스로 이루어지는 한국어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뭐 워낙 유명하고 화제가 되는 작품인지라 당연하게도 티켓값이 너무 비싸서..
게다가 내가 사는 지방에선 대도시라 공연은 하지만 티켓가격이 서울보다 더 비싸서..ㅠㅠ
(참고로 대구 공연은 12월 7일부터... 뭐 그렇다고..)
볼 일은 없겠지만 뮤지컬 팬들 입장에서 역시나 기대될 작품.

+ 주인공 쟝발쟝 역할은 정성화씨가 연기를 한다는데..


이 캡쳐만 보면 쟈베르 역 배우랑 형제 느낌... 좀 이미지가 다른 사람으로 캐스팅을 하지
저건 '젊고 조금 잘생긴 버젼의 정성화' 느낌이다. (물론 다른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이정도로 비슷하진 않다)


3, 연아의 레 미제라블

(딱히 올릴 사진이 없네..)

올림픽 금메달 이후 은퇴를 하네마네 소문만 무성하던 김연아가 다시 복귀를 선언하면서
새로운 프리프로그램의 테마가 레 미제라블 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곡을 배경으로 은반 위에서 펼쳐질 그녀의 연기가 기대된다. 

그녀의 복귀는 12월 5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NRW트로피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