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eco&arcid=0006104414&code=41141611&cp=nv1
[쿠키 경제] “이건 마치 아이스커피를 주문하니 얼음이 나오고 커피가 덤으로 나온 것 같네요.”
유명 커피 전문점에서 5000원에 육박하는 아이스 음료를 시켰더니 얼음만 잔뜩 나오고 정작 음료는 몇 모금 되지 않았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브랜드 커피의 속 보이는 꼼수”라며 호응하고 있다.
25일 한 포털사이트에 오른 ‘브랜드 커피의 꼼수! 너무 한다 진짜!’라는 제목의 글이 발단이 됐다.
글을 쓴 네티즌 A씨는 아내와 함께 토종 커피 전문 브랜드의 한 업소에서 아이스 음료를 시켜 먹었다가 황당했다고 적었다. 그는 “커피 브랜드를 따져 가며 마시는 성격이 아니어서 눈에 보이는 한 브랜드 업소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녹차라떼를 주문했다”며 “그러나 두 어 번 빨아먹으니 금세 내용물이 없어져 화가 났다”고 적었다.
A씨는 “더운 여름철 무심코 마시게 되는 아이스커피, 뜨거운 커피 보다 300∼500원 더 비싼 것 아시죠?”라며 “내용물의 70% 이상이 얼음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A씨가 인터넷에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커피 용기의 3분의 2 정도 이상이 얼음으로 차있다.
그는 “음료의 가격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대충 4500원 정도였다”며 “재료비와 인건비, 메이커 값을 뺀다고 쳐도 얼음 가격이 2000∼3000원은 되는 것 같다. 브랜드 커피의 ‘커피’를 사마신 게 아니라 브랜드 커피의 ‘얼음’을 마신 것 같다. 비싼 초정리 광천수로 얼음을 만드는 것도 아닐텐데…”라고 허탈해 했다.
사진과 글을 본 네티즌들은 “얼음을 사니 덤으로 커피를 줬네”라거나 “커피 전문점에서 오래 일했는데, 아이스 음료를 사먹는 건 너무 돈 아깝다. 편의점 가서 사 먹는 게 훨씬 낫다”는 식으로 호응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들은 “(이런 문제 때문에) 요즘엔 얼음을 맹물이 아니라 아예 로 음료의 원료로 만드는 곳도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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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도 이슈가 되었던 이야기... 그러니까 여름이 되면서 늘어나는
찬 음료 메뉴들이 얼음가지고 뻥튀기한다는 건데...
다른 음료는 모르겠으나 솔직히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건...
특별히 다를 거 없지 않나? 저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된다고 생각해봐?
뜨거운 아메리카노는 뭐 다른가? 저 정도 물에다가 에스프레소 부은 거잖아.
기사 중에도 나오지만 문제로 지적해야 하는 건 '아이스'에 붙는 추가금액
그건 얼음값치곤 좀 비싸단 생각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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