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스테리

[웹툰] 아직도 내가... 1 더보기
명탐정의 저주 - 히가시노 게이고 명탐정의 저주 히가시노 게이고 (2011,47) 주인공 텐카이치의 존재와 쟝르에 대한 패러디란 점에서 전작 명탐정의 규칙과 댓구를 이루는 작품입니다. 명탐정의 규칙이 제목 그대로 본격 미스테리 쟝르의 고도로 규칙화 되고 게임화 된 트릭들에 대한 조소를 담은 패러디였다면 이번 명탐정의 저주는 '그런 식으로 너의 근본을 까댈거냐!'라고 항의하는 쟝르팬들에 대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자기병명적 고백담 같은 책입니다. 내가 요즘은 본격물 잘 쓰지도 않고 심지어 명탐정의 규칙에서 ㅋㅋ 거리며 그 황당한 세계에 대해 까대기도 했지만 사실 본격미스테리의 세계는 언제까지라도 담아두고 생의 마지막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의 고향이얌...이라고 수줍게 고백하는 거지요. 쟝르 속에서 우디 알렌 마냥 독자들을 향해 이야기를 던지던 .. 더보기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넬레 노어하우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넬레 노어하우스 (2011, 19) 결혼 후 남편 사업을 도우며 간간히 집필해 자비출판하던 주부 작가를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로 올린 작품으로 에 이은 타우누스 시리즈 네 번째 작품입니다. 11년전 조용한 시골마을인 알텐하인에서 두 명의 여학생이 실종됩니다. 결국 소녀들은 발견되지 않지만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증거는 그녀들과 삼각관계에 있던 학생 토비아스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증거들에 의존해 살인혐의에 유죄판결을 받은 토비아스는 감옥에 수감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형기를 마친 토비아스가 아버지가 살고 있는 마을로 다시 돌아옵니다. 마을 사람들은 곱지 않은 시선으로 그의 귀향을 바라보며 개중 몇몇은 직접적으로 린치를 가하기도 하는 사이 실종된 여성 중 한명이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