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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ncy's thinking

2012년 기대되는 두 편의 백설공주


올해 두 편의 백설공주 영화가 나오는 모양이네요.
둘 모두 원작에 충실 따위 X나 줘버려...스타일 같고요
그러면서도 재해석의 방식이 상반되서 따로따로 기대가 됩니다.


1. 백설공주(Mirror,Mirror)



이야기의 유명대사를 인용한 원제와 달리 그냥 평범(?)하게 백설공주로
개봉명이 정해진 듯한 영화 백설공주입니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84218&mid=17143

백설공주 - 릴리 콜린즈 
계모님 - 쥴리아 로버츠

 

일단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백설이보다는' 또는 '백설 만큼이나'
계모에게 집중하고 있는 영화 같습니다. 예고편을 봐도 줄리아 로버츠가
연기하는 계모는 비중도 커 보이고 원전의 마녀 이미지 보단 
질투심 강한 쿠거!! 느낌이 강하네요.

백설공주 역의 릴리 콜린즈는 신선하면서 익숙한 외모네요
짙은 눈썹과 역할에 맞추어 검게 물들인 머리가 (원래는 브루넷인 듯)
(1차 ㅋ) 리즈시절의 제니퍼 코넬리를 연상시켜요 


이 포스터에선 살짝 오드리 햅번도 보이고..

잘하면 환타지 로코물이 될 수도 있겠다 싶네요.
(그런데 감독이 무려 타셈 싱.... 설마 백설이와 계모가
헐벗은 채 서로 잔근육 자랑하며 'This is MIRROR!!' 외치는 건 아니겠죠)



2. 스노우 화이트 앤 헌츠맨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79566

백설이와 사냥꾼의 은밀한 모험 쯤으로 한글명을 정해도 좋을 듯...
제목에서 짐작하듯이 두 모녀 외에도 왕자가 아닌 '사냥꾼'에게
방점을 찍은 거 같습니다. 일단 사냥꾼 역이 블링블링 야수남(뭔 소리?)
크리스 헴스워스 (영화 토르의 주인공)에게로 돌아간 것만 봐도 그렇고요

그리고 역시나 빠질 수 없는 양대 여주의 캐스팅은

백설공주 - 크리스틴 스튜어트 
계모님 - 샤를리즈 테론


뭔가 여기야 말로 진짜 '미모대결'이란 느낌이긴 한데
스틸을 보면 본작에선 미모보다는 마법과 검술 대결을 할 모양입니다.
스워드 앤 매직 환타지 세계 주인공이 된 백설이와 계모랄까요.
갑옷 입고 칼을 든 백설공주라니 새롭네요.

역시나 기대됩니다.


3.

이쯤에서 백설공주 관련 영화들 몇 개 생각나는대로...

A.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 디즈니 애니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1068

빼놓을 수 없겠죠. 제 또래에 백설공주 하면 떠오르는 원형적 이미지죠


B. 시드니 화이트(Sidney white)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9055

백설공주가 현대의 대학기숙사로 온다면? 이란 설정에서 출발한
청춘코미디입니다. 아만다 바이스의 백설이는 갸우뚱하게 만들지만
일곱난장이 자리를 대신하는 Geek 7인은 백미였죠

C. 백설공주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21028

아.. 이상하고 신비로운 60년대 방화의 세계.
한 번 보고싶네요. 스펀지에서 소개된 적도 있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