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큐슈여행 (5)

첫재 날 여행이 끝나고 드디어 숙소로..
 

2박 3일 일정 모두 카메노이라는 동일 체인을 이용했다. 첫날 숙소는 그 중에서도 구마모토 카메노이. 아담한 규모의 호텔이었고 밤시간 도착했을 때엔 이미 주변 대부분 상점이 문을 닫고 불꺼진 모습이었다.
 

(일본 아침프로... 호주 여행가서 번지점프를 체험하는 리포터인지 연예인인지.. 장서희를 닮았더라. 동 프로그램에서 호주 어느 항구를 가는데 배경에 나는가수다 간판이 똭! 일본 TV에서 호주 풍경을 담는데 한국어 간판이 보이는 기이한 경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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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찾아봐도 호텔 전경을 찍은 사진은 없다...-_- 심지어 모스버거라던가 편의점에서 구입했던 간식거리도 찍은 게 없다. 남는 건 사진 뿐인데. 첫날 야식은 에비수 맥주랑 우메보시 연어 주먹밥과 이름모를 어묵 등을 즐겼는데 하나같이 맛있었다. 음.. 푸딩과 제리도... 먹다 지쳐 잠이 들었다.

호텔 식사는 계속 뷔페식이었다. 심심하고 정갈하리란 기대와 달리 저렴한 호텔 뷔페는 가정식과 분식 느낌이 강하고 염분과 기름이 넘치는 풍요로운 곳이었다. (이번 여행을 끝내고 3Kg이 쪄버렸다..ㅠㅠ)

특히나 일본식 계란말이인 타마고야끼의 다짝지근한 본토의 맛은 인상적이었다. 계란 비린내에 약해서 계란요리를 잘 먹지 못하는 나인데도 이건 연신 집어먹었던 기억이...